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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3
그렇게나 나는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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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3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52화.
2021/09/13
저것은 신화의 모범적인 역할이었다. 과거의 기억을 후세로 잇도록 만드는 매개체, 역사적 엄정성과 구체성을 잃은 대신 서사적 원형으로 축소되어 오래도록 전해지는 이야기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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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3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48화.
2021/09/13
아서는 생각한다. 그건 클레이오 아세르의 전체가 아니다.
‘하지만 부분인들 어때.’
저토록 열렬하게 우리를 살리고 싶어 하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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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3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44화.
2021/09/11
아서는 여전히 보기 좋게 눈가를 휘며 싱글싱글 웃는 중이고 이시엘은 표정 변화가 없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을 뿐, 두 군신은 클레이오가 또다시 예언을 한다고 생각했다. 신의 말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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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44화.
2021/09/11
이제 저울의 추는 무겁게 기울어 셈이 맞도록 되었다. 클레이오는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가 괴롭지만은 않다. 고통은 실재를 생생하게 하므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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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22화.
2021/09/11
이상하게, 아무렇지도 않던 전신의 고통이 지독하도록 생생해졌다. 독에 마비되고 아슬란에게 베여 터진 상처의 아픔이 한 번에 끼쳐왔다. 감각이 돌아온 건 안심했기 때문이다. 클레이오에게 왜 가지 않았냐고, 먼저 피하라고 했어야 옳은데. 자신은 아직도 덜 된 구석이 있는 인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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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1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207화.
2021/09/01
상실은 복원으로 보상될 수 있는 것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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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0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88화.
2021/09/01
“결코 이타심에 의해 하는 일이 아님을 너는 알겠지.”
“오로지 이기심에 의한 행위가 아님도 압니다, 주군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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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9/0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87화.
2021/08/31
어차피 사람은 모두 태어나게 해달라고 청원한 적 없는 세계에 내던져져, 자신이 택하지 않은 조건 가운데 살도록 만들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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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46화.
2021/08/31
이곳은 현재고, 저 애는 지금을 산다. 이렇듯 현재형의 우정이 존재하는 장소를 어떻게 사후적 연대기의 일부로만 여길 수 있을까.
‘그런 건 불가능해.’
마침내, 클레이오 아세르는 당면한 현실을 받아들인다. 일종의 패배적 체념 가운데에서. 그는 더 이상 이야기를 바깥에서 관망하는 제 3자로 남을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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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39화.
2021/08/31
어떻게 행동하는 편이 나았을까 고민해 보지만, 저 친구와 엮인 일에는 명쾌한 답이란 게 없었다. 항상 처음 일어나는 사건 앞에서 자신은 서투르고 바보 같아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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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33화.
2021/08/31
해맑게 살도록 허락되지 않은 생애를 살아왔는데도, 아서는 한 번도 고통받은 적 없는 인간처럼 행동한다. 위로하는 천성으로 다정을 휘두른다. 자신의 친구가 어두운 방을 벗어나길 원하며 오래 곁을 지킨다.
한 사람을 기만하는 동시에 그로부터 위안을 받는다니, 얼마나 부조리한 일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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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1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33화.
2021/08/30
비밀이 있다는 것을 모를 때에는 궁금해 할 것도 없었다. 하지만 그곳에 닫힌 문이 있음을 인식한 뒤엔 열고자 하는 욕망, 혹은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성되는 것이다.
문 뒤에 관심을 두지 않기란 너무나도 어렵다. 거기 있는 것이 세계와 존재의 본질에 관한 진실이라면 더더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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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0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32화.
2021/08/30
사랑은 정념의 충동으로 치닫게 마련이며, 예술이 재현하는 정서는 순수하게 극단적인 것이므로. 또한 그것은 인간의 격정이고, 인간이 쓰는 비극의 원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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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0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24화.
2021/08/30
별이 소멸한 뒤에도 빛은 지상까지 도달하듯, 그것을 쓴 시인은 오래전에 죽었음에도 시는 여전히 남아 클레이오의 내면에서 별처럼 반짝인다. 한 세계를 넘어와서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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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/08/30
정수읠, 『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』 124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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